중고딩때는 눈빛만으로도 대화가 가능한 뜨거운 사이였는데….농담 따위에 얼굴을 붉히는 순진한 얼굴로, 키스를 선수급으로 하는 넌 위험했다.도망치고 싶었지만, 침대 사건 이후 규진은 ‘갑’이 되었다. 규진이 오라면 언제나 달려가는 주종 관계가 되었다.“키스도 잘하는데, 남친하면 좋지 않겠냐?”규진은 나쁜 남자였다.나쁜 남자에게 끌려다닐 만큼 난 어리석지 않았다.철민 씨는 나만을 바라보는 완벽한 남자이다.그가 나에게 주는 평온함, 마음의 안식, 맑고 투명한 미래는 규진 앞에서 나를 지탱해 주는 힘이 되었다.운명적인 사랑으로 지고지순하게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완벽한 철민씨와 결혼을 할, 전생에 나라를 몇 번씩 구한 여자, 그런 행운을 거머쥔 여자가 ‘나’였다.*이해조차 할 수 없었던 진희가 분명히 보이기 시작했다.철민 선배의 약혼자를 뺏어간 자식이라 욕을 먹는다고 해도. 뺏을 수만 있다면, 진흙탕 속에서 함께 뒹굴 것이다.“넌 나에게 오게 돼 있어. 막장이든 뭐든, 난 상관 안 해.”진정한 사랑을 찾아 헤매는 여주-진희, 매력 끝판의 구르고 구르는 집착 남주-규진,완벽한 서브 남주와 여주-철민과 서현, 절친인 주희와 하석의 사랑과 스킨쉽에 뒤얽힌 로맨스 막장 코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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