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여잘 만나고 싶다는 소망이, 그렇게 웃겨?”‘연애=결혼’으로 철석같이 믿고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며 살아 온 윤.시크하고 자유로운 영혼의 해준과 난생처음 원 나잇을 하게 된다.알몸으로 패닉에 빠져 있던 윤과 달리 해준은 담담하기만 하고.“저 가요.”“가, 가시려고요? 그, 그래야죠. 가야죠…….”“샴페인 고마웠어요. 출근 잘해요.”해준이 자신이 기다린 운명의 상대가 아니라며 부정했던 것도 잠시, 윤은 평소와 다름없는 그녀가 야속하기만 하다.“진짜 너무하는 거 아냐? 어떻게 이렇게 싹 안면박대야! 우리 같이 잤잖아!”그날 이후로 한시도 그녀 생각을 지울 수 없던 윤은 번민 끝에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해준과 잘해 보려던 차에 고난이 닥쳐온다.눈부신 외모와 어마어마한 재력까지 갖춘, 내추럴 본 악녀 ‘김설’이 찾아와윤은 상상도 하지 못한 폭탄을 터트리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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