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설 아닌데요?

걸그룹 소설 아닌데요? 완결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시작한 코치 생활.
내 눈에 상태창이 보이기 시작했다.

컬렉션

평균 3.38 (40명)

모두까기인형
모두까기인형 LV.81 작성리뷰 (334)
구단운영물로서도 캐릭터 소설로서도 아쉬운 글.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이후 가상현실 게임 4부 리그 여자부 팀의 코치로 들어가게 된 주인공은 선수들의 능력치가 보이는 상태창을 얻게 되고, 구단에서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오디션을 열어 선수들을 뽑기로 한다.

이 상황에서 독자들이 구단운영물에 기대하는 전개는 당연히 주인공이 상태창으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확인해 다른 사람들이 찾아낼 수 없는 숨겨진 스타를 발굴해내 구단을 우승시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누가 봐도 좋은, 관중이 봐도 좋고 감독이 봐도 좋은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4부 리그의 오디션에 등장해서 독자들이 '이런 능력으로 왜 4부 리그 오디션을 보는 거지?' 생각할 정도로 전개에 개연성이 부족하다.

이 소설도 숨겨진 선수를 발굴해서 뽑긴 뽑는다! 뽑긴 뽑는데...

『3점을 준 김수이보다도 형편없는 스탯에 난 기겁을 하고 말았다.
영입을 접고 발길을 돌리는데 상태창이 새로운 문구를 토해냈다.

*검증결과. 이 선수의 영입을 추천합니다.』

이럴 거면 대체 주인공이 왜 필요하단 말인가? 주인공은 그저 상태창이 뽑으라면 뽑고 뽑지 말라면 안 뽑는 꼭두각시일 뿐이고 진정한 주인공은 상태창이나 마찬가지다. 주인공이 존재할 이유가 전혀 없는 글이다.

초반 뿐만 아니라 뒤로 가서도 뜬금없이 자연의 힘! 이딴 게 나오는 걸 보면... 작가님 전작이었던 [AOS 소설 아닌데요?]에서도 느꼈지만 전개가 조잡한 면이 있고 무리수가 상당하다.

그러면 캐빨이라도 괜찮은 글이냐? 전혀 아니다.

나중에 가면 히로인이 한 10명 정도 되어버리는데 서로 누가 누구인지 구분도 안 가고 이름만 들어도 어떤 캐릭터와 말투가 연상될 정도의 개성이 전혀 없다. 한마디로 작가님의 캐릭터 조형 능력이 매우 아쉽다. 그저 '호에엣, 흐응, 잘부탁드려엿!! 데헷, 씹덕유망주~' 이런다고 좋은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등장인물들은 개성없이 평면적이고, 이야기는 너무 굴곡없이 순탄해서 지루하며, 상태창이 하라는 대로 하는 편의주의적인 설정, 왜 존재하는 지 이유를 알 수 없는 주인공, 뒤로 갈수록 하렘 전개에 집착해서 무너지는 플롯, 여러모로 아쉬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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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1일 3:44 오전 공감 1 비공감 2 신고 0
납골당
납골당 LV.220 작성리뷰 (4381)
리그 코치-감독 + 걸그룹 캐빨물+ 가상현실게임 소재의 글.
꽤 재미있었음. 좋았던 점은 인게임 묘사. 직업에 의한 상성과 맵에 따른 전략. 여러 가지 전술활용에 더불어 선수들 각각 활약하는 장면들을 고루 보여줌. 구단 코치와 걸그룹 매니저의 포지션을 섞은 느낌인데 캐릭터성 묘사와 주인공과의 연애전개까지 무난한 걸그룹물 요소가 녹아듬.

별로였던건 돈으로 인한 스탯차이, 스킬차이가 존재하는 리그가 인기를 얻고 존속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선수들이 현실하고 거의 똑같은 고통을 느낀다는데 그로 인한 정신적, 육체적 문제 + ptsd 트라우마 등은 가상현실 게임이라는거로 대충 넘어가는건가 계속 궁금했고

가장 안좋았던건 하렘전개가 너무 역함. 캐릭터성 유지하면서 1~2명정도와 연애감정 전개가 있었으면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을텐데 문어 다리개수 달성하게 생김. 그리고 수라장 전개 + 주인공에게 연애감정을 가진 캐릭터들에게 에피소드가 집중되고 성장이나 활약 묘사도 더 잦음. 초반부터 6명이 다같이 등장했는데 3명이 공기취급이었고 10명이 등장한 후반엔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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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8일 12:13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몽행
몽행 LV.23 작성리뷰 (52)
소재는 참신했으나 초반을 넘어서면서 캐릭터도 게임도 잘 살지 못했다.
결말은 황당한 수준.
2022년 1월 26일 3:15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파카파카
파카파카 LV.22 작성리뷰 (38)
나는 나름 재밌게 봤다. 애초에 게임단 운영 소설이 많지 않아 희소성에 가산점을 좀 줬고 게임 묘사가 꽤 재밌게 보였다. 히로인 캐릭터들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캐들이 너무 많아서 분량 뽑기가 힘들어 보였고 엔딩이 좀 무리수긴 했지만 현판에서 하렘하려면 무리수 지를수밖에 없지 뭐...하렘물 좋아하면 재밌게 볼수 있다
2022년 5월 17일 3:5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소설넷가입한사람
소설넷가입한사람 LV.22 작성리뷰 (46)
ㅇㅇ
2022년 8월 16일 4:3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찌짐이
찌짐이 LV.6 작성리뷰 (3)
159화까지 봄.

느낀점

읽는도중 때때로 잘썼다는 생각이 들음.

아직 필력에 대해 논하기 어려우나, 그럼에도 잘썼다 라는 걸 확실하게 느낌.

나름 재밌었음.

인터넷밈들을 보며 피식함,

태창이와 토닥이는 게 재밌었음.

하지만 어느 순간 읽는 걸 멈추게 됨.

재미와 흥미가 떨어짐.

그래서 여기까지인듯.
2022년 8월 21일 10:4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이루
이루 LV.12 작성리뷰 (15)
게임단 운영하는건 재밌는데 쓸데없는 하렘물로 분량채우면서 갈수록 스토리가 산으로 가버림
2023년 5월 14일 12:5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타뢰
타뢰 LV.93 작성리뷰 (787)
평가들이 극과 극을 오가는데 ..
나로선 딱 절반쯤 주고싶다.
확실히 막 명작급으로 잘쓴 건 아니지만 꽤 읽을만하다.
중간중간에 무리수가 난무하긴 하는데 그냥 암생각없이 읽다보면 또 넘어가진다.

다 읽고난 지금도 평가가 애매하다.
확실히 끝까지 재미있게 보긴 했다만 ..
이걸 남에게 추천하기는 좀 ..

개인적으로는 이 작가님꺼 찾아 읽어볼거 같다.
2024년 3월 7일 8:51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Redwing
Redwing LV.23 작성리뷰 (48)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인데, 작가 유머코드가 맞아서 재밌게 봤다.
2025년 5월 16일 11:5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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