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아카데미에서 살아남기.

즐겨하던 게임의 삼류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심지어 이미 몰락해서 퇴장한 상태다.

야망은 없고 그냥 졸업장만 따고 싶다.

근데 세상이 그렇게 놔두지를 않는다.

[아카데미물, 빙의물, 힐링 생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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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평균 3.88 (541명)

멸치머리
멸치머리 LV.16 작성리뷰 (24)
재미있게 읽었다.

아카데미물이란 아카데미물은 전부 먹다 뱉은 내가 최신화인 284화까지 읽게 만든 유일한 소설이다.
사실 글을 읽다가 많이 놀랐다.
300화도 되지 않는 회차에 금방 읽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한회차당 사실상 글자수가 다른 작품에 비해 두배가까이 된다.
체감상 한 600화 가까이 읽은 느낌이드는 불륨이 어마어마한 소설이다.
캐릭터도 잘 잡았고 이야기 서술도 뛰어나며, 무엇보다 글을 정갈하게 잘썼다.
씹덕감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감성에만 의존한 이야기 전개가 아닌 감성에 대한 개연성과 설득력이 뛰어나 읽으면서 불편하거나 그런 점은 없었다.
다만 학생회장 선거전 이후부터 실베니아 토벌전 이전까지의 이야기는 매우매우 아쉽다.
아델의 이야기는 두서가 없고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려다보니 포커싱이 엇나가있었으며, 이야기의 핵심일줄 알았던 클라리스는 어느새 공기화되어 있다.
크레핀이나 아르웬의 경우는 이야기도 이야기지만 캐릭터 자체에 도저히 공감하기가 힘들다. 특히 순수악을 논하는 부분은 그냥 핍진성이고 보편성이고 전부 내다버린채 순간의 감성에만 의존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악의 평범성을 생각해본다면 크레핀의 사상은 카리스마는 커녕 중학생의 악당놀이 수준이니 이런 빌런과 대비되는 주인공또한 유치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후에 서술되는 엘테 상회 쟁탈전 또한 한번에 두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데다 시점이 에드와 테일리의 시점을 번갈아 진행하다보니 몰입이 매우 힘들다. 이전까지 테일리에 몰입할만한 서사나 심리묘사를 풀었다면 모르겠으나 그런 것없이 너무 갑작스럽게 진행되었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반복되는 서술과 지문이 엄청 많은데, 이는 명백한 수정 요소이다.
위의 단점을 작가 본인도 인지한 것인지 이후에 진행되는 에피소드에선 이러한 단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나름 깔끔하게 본편을 마무리했으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이야기가 매우 탄탄하며 작가가 우직하게 이야기를 전개해나아간다.
이야기의 구성이 매우 또렷하고 어휘 선택이 명료해 불륨이 상당한 글임에도 글을 읽어나가는데 큰 피로감이 없다.
또한 외전 이야기는 본편 보다 더욱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개인적으로 본편보다 이쪽이 더 재미있었다.
서사 중심의 글보다는 캐릭터 중심의 글에 강점이 있는 작가이다.
글 전반에서 다루고 있는 가치나 사상이 깊지는 않지만 작가 나름 숙고한 흔적이 많고 그것을 작품에 자연스레 녹아내기위해 분투했음이 보인다.
작가로서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된다.

아카데미물을 좋아하면 너나할것 없이 추천할만하고 아카데미물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취향만 맞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다.
2023년 2월 7일 7:15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푸른파수꾼
푸른파수꾼 LV.18 작성리뷰 (32)
내 취향은 아니지만 필력은 좋더라
2023년 2월 17일 4:59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댄소
댄소 LV.14 작성리뷰 (18)
먼치킨 히로인들이 하나도 아니고 여럿이서 주인공한테 간이고 쓸개고 다주니 긴장감도 없고 캐빨만 남은거 같아 하차
2023년 4월 7일 5:14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jangkju
jangkju LV.17 작성리뷰 (27)
아카데미물 원탑, 하렘물.
조연들이 살아있으며 비중이 큰 작품.
다른 아카데미물이랑은 조금 다르게 생존물의 성향을 가져요
2023년 5월 29일 12:49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아으아
아으아 LV.6 작성리뷰 (3)
제목에 아카데미 들어간 소설중에 가장 재미있게 봄
2023년 6월 7일 8:57 오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히히
히히 LV.20 작성리뷰 (36)
가볍게 읽기 무난하다. 거부감 드는 부분 딱히 없고 기대가 낮은 만큼 만족이 쉽게 되는 작
2023년 6월 16일 11:47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로뜨
로뜨 LV.19 작성리뷰 (33)
아카데미물 중에서는 정말 뛰어난 수작이 아닐까
2023년 6월 23일 12:43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레이진네만
레이진네만 LV.51 작성리뷰 (249)
전형적인 아카데미물인데, 아카데미물에서도 수작이라고 생각함. 양판중에선 끝을 달렸다고 평가.
중간에 땡큐 사건만 아니었으면 아카데미물 goat엿을텐데.... 그래도 아카데미물중에서 최고임.
2023년 7월 3일 4:32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후니52354
후니52354 LV.17 작성리뷰 (28)
캐릭터물 소설 취향 맞으면 재밌게 읽을듯,
2023년 7월 6일 3:36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ᄀ
LV.15 작성리뷰 (21)
캐릭터들 매력있고 재밌다
2023년 7월 13일 10:2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gilbert
gilbert LV.16 작성리뷰 (26)
캐빨물 포인트를 상당히 잘 살림
정실은 .... 예리카!
2023년 7월 29일 5:23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흠그정둔가
흠그정둔가 LV.32 작성리뷰 (102)
가볍게 읽기 재밌음. 아카데미 안에서 산다고 혼자 텐트 쳐놓고 도구 한두개씩 만들고 힐링함, 고양이같은 캐릭있는데 다가올때마다 힐링 엄청됨.
2023년 8월 19일 11:4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테시오스
테시오스 LV.18 작성리뷰 (29)
재밌는 글
2023년 8월 28일 3:59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Cirkit
Cirkit LV.18 작성리뷰 (32)
웰메이드 씹덕 아카데미물
2023년 9월 25일 12:56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다크로웬
다크로웬 LV.7 작성리뷰 (5)
아카데미물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빙의물이 늘 그렇듯 인성, 실력이 바닥이라 극복하는게 대과제
주변 캐릭터들이 다 잘 잡혀있으며, 각 에피소드도 있는데
주 스토리에 적절히 잘 녹였다
2023년 10월 7일 1:45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가나다62385
가나다62385 LV.17 작성리뷰 (27)
첫 아카데미물이라 그런지 몰라도 재밌게봄
2023년 10월 11일 2:31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Akane23
Akane23 LV.20 작성리뷰 (39)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설
히로인 특색이 좋아하는 특색들이라 그럴 수 있지만 꽤 좋아하는 작품
3회 완독
2023년 10월 13일 4:37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쮸매이햄
쮸매이햄 LV.48 작성리뷰 (228)
스토리 괜찮고 하렘으로 뇌절안하는 아카데미물 귀하다
2023년 12월 1일 12:4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이로
이로 LV.17 작성리뷰 (25)
킬링타임으로 괜찮음 이야기 풀어나가는 복선 회수도 나쁘지 않은 편
2023년 12월 6일 7:2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사이다냉장고
사이다냉장고 LV.17 작성리뷰 (28)
하렘물을 싫어하는 필자도 몸 비틀며 읽게 한 유이한 아카데미하렘물. 잔잔하고 서사 깊으며 하렘이 납득 가는 아카데미물은 희귀해서 계속 보고 싶었으나, 점점 짙어지는 하렘의 기운에 결국 떨어져 나감. 75화에서 하차.
2023년 12월 16일 12:01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열두시
열두시 LV.15 작성리뷰 (22)
아카데미물 특유의 감성을 좋아한다면 최고의 작품이겠지만 아닌 사람은 보기 힘들것이다. 여캐비중을 좀 줄이고 제목값을 했다면 더 좋은점수를 줄 수 있었을것 같다
2024년 2월 12일 11:2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아무거나다봄
아무거나다봄 LV.18 작성리뷰 (29)
개인적으로 소엑, 악살싶보다 훨씬 재밌었음
2024년 2월 19일 9:09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Gno
Gno LV.25 작성리뷰 (52)
아카데미물 좋아하면 꼭 읽어봐야 될 작품
2024년 2월 25일 5:38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박지성
박지성 LV.11 작성리뷰 (11)
재미있게 보다가 Thank you 편 때문에 하차.
이건 독자 엿먹이려는 의도로밖에 안 보임.
작가한테 엿 먹는거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지 마시길.
2024년 2월 28일 8:45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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