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시 너

그리고 다시 너 완결

우리는 서로가 서로의 사랑이었다.
그 사랑은 설탕 가루 같은 눈이 내린 날,
산산이 부서졌다.
그리고 9년…….
정지된 시계 속에 갇혀 버린 내게
세상의 벽 뒤에 숨어버린 내게
환은 말한다.
“제이야.
내게 있어 너는, 하늘이고 빛이고 숨이다.
너는 내 세상이다.”
언제나 그렇듯
언제나 그래왔듯
굳건히 나를 나로 보아주는 남자, 환.
나의 환.
온전한 감성 멜로
<그리고…… 다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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