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사랑이 배신으로 처참하게 끝난 밤,
싸가지는 기본, 재수 없는 반말은 옵션! 철천지원수 같던 그녀석의 유혹!
“그 새끼, 내가 잊게 해줄까? 응, 강은채?”
“…….”
“나랑 하자.”
“장…… 난치지 마.”
“장난 아냐. 그러니까 나랑 해, 은채야.”
그리고 그 밤, 모든 것이 달라졌다!
“강은채, 나쁘네. 순진한 날 가졌으면서 설마 지금 버리려는 거야?”
“뭐……?”
“보증금 빼줄 테니 이 집에서 나가라는 게 딱 그 짝 아닌가? 27년 동안 고이고이 간직해 온 순정을 가져갔으면 책임을 져야지.”
“그 일은 네가 먼저…….”
“어쨌든 결과적으로 내 순결을 기져간 건 너야.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나를 탐냈는지 알아? 그런데도 그 유혹들에 철통방어하며 고이 지켜왔는데, 그 노고를 알아주기는커녕 나랑 하자 마자 버릴 생각이라니…… 네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속물적일 줄은 미처 몰랐어.”
동생 친구에다 싸가지 웬수, 이시혁!
마치 농락당한 비련의 주인공인 양 그 녀석의 은채를 향한 사랑의 반격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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