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계절을 닮은 아름다운 이야기
가족이 되어가는 이들의 봄빛 힐링 로맨스
태현에게는 대학 시절, 사랑이라는 걸 깨닫기도 전에 사라졌던 한 여자가 있다.
서늘한 표정 뒤에 자신을 숨기고 있던 여자 류봄.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하게 마음에 각인되었던 그녀가 5년 만에 태현의 앞에 다시 나타난다!
“류, 봄?”
벼랑 끝에 선 그녀가 떠올린 건, 5년 전 자신이 가장 힘들었을 때 머물 곳을 주었던 아르바이트 동료 태현이었다. 풋풋했던 그 시절의 마음이 이끄는 대로 그를 찾아간 봄의 앞에 나타난 태현은 그 시절 그 모습을 간직하고 봄을 맞는다.
“이대로 그냥 갈 셈이야?”
조심스럽게 시작된 두 사람의 동거. 그런데 그 집에는 두 사람만이 아닌 한 사람이 더 있었다?! 태현과 비밀을 품고 있는 그의 딸, 하윤까지. 봄의 삶에 새로운 희망이 녹아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