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감성의 로맨스 소설헤어짐이 전제된 만남, 연애도 시작해보지 못한 사랑그래서 운명이 되어버린 사람K팝계에 비주얼 쇼크를 던지며 등장했던 천재 뮤지션 준범은 사탄의 사주를 받은 곡을 써낸다는 비판 속에서도 승승장구하지만동성애와 여혐 논란에 휩싸이며, 소속사에선 이미지 개선 작업에 나선다.준범의 반발 속에서도 강행되는 남녀동거 미션의 리얼리티쇼.그의 동거인은 무명에 가까운 연극배우 연화다. 그러나 그녀는 준범이 반복 시청하는 독립영화 작가이자 여주인공준범은 드디어 리얼리티 쇼에 호기심이 생기고…리얼리티 쇼 파트너 타이거와 로터스는 행복 발랄한 쇼를 진행하지만쇼 바깥 그들의 리얼한 세상에서 각자 짊어지고 사는 삶의 무게는그들이 가까워질 수 없는 거대한 장벽이 되고…“저들은 지금 쇼를 하고 있는 게 맞을까요?”“저들의 행복한 쇼를 보는 데 시청자들은 왜 자꾸 슬퍼질까요?”쇼 안에서 그들의 행복이 리얼한 행복일까.제작진과 시청자들이 발랄한 쇼에서 느끼는 슬픔이 그들의 리얼리티일까자폐적인 순정남과 냉정하면서도 다정한 그녀의 성장과 사랑과 이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