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하의 곁에 있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저하가 좋았사옵니다.”아기나인으로 궐에 들어온 소녀, 보옥.그녀는 어른들의 총애를 받으며 옹주의 글동무가 되고, 왕세자 융과 만난다.그렇게 어린 그녀의 마음속에 애달픈 연정이 싹텄다. “네가 원해서 이곳에 온 것이 아니냐? 이제 와서 다른 마음이라도 든 것이냐.”그녀가 기다리던, 그녀만이 은애하고 있는 사내.그날 밤 보옥은 융의 품에 안겨 여인이 되었다.허나 보옥의 오랜 연정은 오해에 싸여 전해지지 못하고,그녀의 마음을 모르는 융은 한 자락 마음도 허락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한편, 융과 보옥은 계략으로 물든 암투의 풍랑에 휘말리게 되는데…….#시대물 #궁중로맨스 #암투 #복수 #권선징악 #후회남 #카리스마남 #상처남 #순정녀 #순진녀
평균 5.0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