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준 한명이 작가가 아닐까 의심되는 소설

초반 하차.
다큐찍는 pd이야기인데, 흥미로운 내용들이 없음.

핍진성은 상당히 훌륭. 등장인물들 하나하나가 업계사람 느낌이 물씬 풍긴다. 다만 초반부 드라마적인 연출을 위해 고구마 구간이 잔뜩 나오는데, 이 부분은 작가님도 알고 계신지 스타일상 자세히 다룰 것 같지만 엄청나게 생략하신다. 생략을 위해 일종의 웹소설적인 미쟝센도 함께 보인다. 잘은 모르지만 진짜 pd 쪽 진로 잡으셨던 분이 아닐까 싶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고구마인가?? 싶기도 했다. 주인공 자체 능력과 초능력이 워낙 출중하기에... 웹소설적인 유치한 클리셰 사이다가 적은게 매출에는 단점일지는 몰라도, 작품적으로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