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같은 결혼 생활을 견디던 엘리아에게 벌어진 마차사고.
다시 태어난다면 결코 전남편과 마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내 아이, 줄리아를 위해서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
[내가 허락하마. 결혼해.]
유령으로 떠도는 몸 주인도 허락해준 결혼.
하지만 새로운 몸으로 전남편에게 결혼을 제안했다가 시원하게 거절당했다.
“엘리아를 정말로 사랑한 것도 아니었잖아요. 왜 이렇게 고집 부려요?”
“누가 그렇게 떠들어대는 겁니까. 제가 제 아내를 사랑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얼음 같던 전남편이 저런 말을 할 줄이야. 미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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