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게 사랑은, 진짜 원하는 물질적인 풍요를 보기 좋게 감싼 포장지일 뿐이다.여자에게 사랑은 진심을 담아도 결국 상처만 남게 되는 아픔일 뿐이다.그런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를 원한다.“난 쿨하지 못해서, 하룻밤에 만족하고 언제든 욕구만 해소하면 그만인 사람이 아니에요. 그런 점에서 만약에 김민준 씨가 그런 단순한 관계를 원하는 거라면. 미안하지만 여기까지만 하죠.”“내가 더 잘할 겁니다. 자신 있어요. 그러니까. 약속해 줘요. 항상 내 곁에, 언제나 있겠다고.”<[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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