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흔한 이야기처럼 강아지를 구하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환한 헤드라이트를 끝으로 정신을 잃었는데 눈을 떠보니 내가 그렇게 지겹게 읽던 장미의 가시라는 책 속에 들어와 있었다.그런데 하필 내가 빙의한 사람이 이 책의 악녀 ‘안드리아나 포르테느’ 라니.이 책은 흔한 로맨스판타지 소설처럼 악녀가 죽는 내용이었다.그것도 남자주인공의 손에.나는 그런 개죽음을 당하기 싫어서 남자주인공인 카르노에게 가서 더 이상 질척거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게 웬걸“안드리아나, 안타깝지만 난 당신을 놓아줄 생각이 없어.”이게 뭐야. 카르노는 안드리아나를 싫어했는데?설상가상으로 서브남주인공까지 날 골치아프게 한다.“안드리아나, 나 버리지마. 카르노 말고 나랑 살자.”이 두명으로 끝났으면 좋겠건만, 나를 더 당황스럽게 하는 사람이 있었다.“언니, 다 필요없고 나랑 살아요. 네?”여주인공이 예뻐서 조금 잘해줬을 뿐인데 왜 나한테 치근덕거리지?좋아. 이왕 악역이니 다 가지지, 뭐.#사이다 여주 #섹시한 남주 #댕댕이 남주 #조신한 짝사랑녀 #서로_라이벌 #승자는_누구인가? #살짝_막장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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