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 게 뭐 어때서?”학력, 인품, 능력 모든 게 훌륭하지만, 단 하나.남들 다 가진 ‘재능’이 없어 취직이 안 되는 만년 알바생 유담덕.유난히 안 풀리는 일만 거듭되던 어느 날,신성모독으로 인해 기적(?)처럼 눈앞에 창 하나가 떠올랐다.[(추천) 당신에게 꼭 맞는 채용 공고! 지금 입사 지원해 보세요!]<★급구★>[(하데스) 케르베로스 밥 챙겨주실 분! 상해보험 완비!][사장님의 한마디 : 우리 개는 안 물어요. ^‿^*]반투명한 창에 떠오른 신들의 알바 공고.과연 담덕은 화려한 신들의 보상으로 인간계 최강,아니 신계 최강까지 노릴 수 있을까?만년 알바생 담덕의 먼치킨 차원 여행이 지금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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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알바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이 너무 과하다보니 파워인플레가 심각할 수밖에 없고 작가 스스로가 파워 인플레를 감당하지 못해 내용이 너무 단조로워짐.
초중반까지가 3.5점이라면 그 이후로는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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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소설부터 평가하자면 정말 그저 그렇다. 매력적인 소재와 흥미로운 초반부, 적당히 짧은 분량과 더불어 그다지 무겁지 않은 내용. 적어도 여타한 웹소설을 기준으로 봤을 때 필력, 설정, 서사라는 부분에서 크게 흠잡을 구석은 없었다. 못해도 2.5점은 줄 만했다. 하지만 결말부에서 반전을 줬던 게 상당히 짜쳐서 2점으로 깎았다. 에필로그도 의미 있었고 나름 마무리는 잘 지었지만 내용이 영 시원찮고 만족스럽지 못해서 더더욱 2점이다.
웹툰은 각색이 들어가서 소설과 다르게 서사가 보다 극적이고 역동적이라서 보는 맛은 확실하다. 하지만 노련하게 준비된 각색은 전혀 아니고, 작가의 천재적인 감으로 급조된 서사라는 느낌이 강하다. 어느 순간부터 급박하게 호흡이 빨라지고 전개 속도가 독자의 이해를 넘어선다. 완급 조절에 실패해서 다소 설정이 변경되었고 아예 일부 조연은 등장하지도 않는 등, 전개가 많이 무너졌다는 느낌이 강하다. 조금 더 각색에 공을 들였으면 완전히 걸출한 명작이 탄생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더욱 아쉽다. 그래도 천재적이란 평가를 내릴 수 있을 만큼 클라이막스나 피날레에 훌륭한 구석이 있었다. 그렇게 3점은 줄만 했다. 하지만 결말부에서 소설과 같은 이유로 2점을 줬다.
결론은, 이야기 보는 맛은 웹툰이 더 훌륭하지만 상당히 아쉬운 면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폼이 안정적인 소설이 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