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한 점 없는 까만, 그런 밤이 있다.별빛마저 숨어버려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그런 밤.지독한 상처를 안고 성장한 인영은 깊은 그믐 밤,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쫒기다 첫사랑 강우의 품속으로 뛰어든다.“괜찮다면…, 지금 절 안아주세요.”그와 함께 보내는 이 밤이 완벽하려면 사랑 따윈 끼어들어선 안된다.인영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기억되는 것이 두려웠다.이 밤에 의미를 두면 둘수록 그녀의 미래도 사랑도 심연 속으로 가라앉고 말 것이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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