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날 품절해 줘요, 라이어!(Liar)백혈병에 걸린 어린 동생을 살리기 위해하루하루 악착같이 살아가는 유유나!하지만 동생 유현의 병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어만 가고신약만이 남은 유일한 희망이다.그러던 어느 날 눈앞이 막막하던 그녀에게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는데!유나의 친할아버지가 구해 준 젊은 미군 병사가세계적인 다국적 기업 F&D의 회장이 되어 나타나유나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친다.하지만 구원의 손길과 함께 등장한 것은 F&D의 회장의 손자,리암 드레이크!놀랍게도 그는 그녀의 정혼자였다.하지만 자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리암은 유나에게 계약 결혼을 제의하고유나는 너무나 완벽하고 매력적인 이 남자에게속수무책으로 빠져들게 되고 마는데…….유나는 자신의 바람대로 이 계약 결혼을 진짜 결혼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을까?그리고 리암이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까?순진 직진녀와 심장이 차갑게 얼어 버린 남자의 사랑.마지막 결말의 끝은, 과연……?----------------------------------------------“어때요? 온 거 후회돼요?”“아니.”“후회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요.”“솔직히 짜증날 각오를 하고 왔는데 생각보단 괜찮아. 너 때문인가?”리암이 입가에 달콤한 미소를 머금으며 말했다.“그런 말 하지 마세요.”“왜?”“저 오해한단 말이에요.”그녀의 말에 리암이 피식 웃었다. 그 모습에 심장이 두근두근했다.“오해하라고 하는 소리인데.”유나는 이해할 수 없는 눈으로 그를 보았다.“계약 결혼에 꼭 이럴 필요는 없잖아요.”“결혼하면 당분간 너랑 같이 살아야 하는데 이왕 하는 결혼, 서로 즐거우면 좋잖아.”‘즐거워……? 설마, 남녀 간의 끌림이나 성적인 걸 말하는 건 아니겠지?’그 말의 의미를 묻고 싶었지만 유나는 그럴 수가 없었다. 왠지 그 의미를 확인하는 게 겁이 났다. 만약 리암이 그걸 원한다면 저도 모르게 그의 유혹에 흔들리다 못해 뿌리치지 못할 것 같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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