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나라 목살공주

삼겹나라 목살공주 완결

걸그룹 출신 수제자와 함께하는 고군분투 고깃집 창업기,
구(舊) 가난뱅이 현(現) 주식 대박 주인공 김군아의 육즙 라이프가 지금 시작된다.
# 고기 설명

컬렉션

평균 2.57 (21명)

소믈리에
소믈리에 LV.25 작성리뷰 (56)
고기 전문가물로 소재는 거의 유일한듯?
거기다 작가님이 육가공에 종사하신 분이라 전문성이나 지식이 거의 퍼펙트. 유익하고 신선하고 좋음.

주인공이랑 로맨스쪽이 문제임

주인공이 설정상 20대 중반에 잘생기고 몸 좋고 노래잘부르고 뭐 그런데ㅋㅋㅋ 하는 행동보면 사오십대 음흉한 아저씨임.

거기다 찌질하기까지.. 도끼병은 추가 옵션. 물론 설정상 미남이니까 도끼병아니겠만 하는행동보면 도끼병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없음.

여자랑 밥 한번 먹었다고 손자 손주 이름까지 다정해놓는 캐릭터라고 해야하나.
실제로도 소설 초반부에 호감있는 여자랑 밥한번 먹은게 끝인데 아주 결혼날 잡아놓은 예비 부부처럼 여자쪽 엄마가 백정사위싫어! 하고 처들어오고 주인공은 상처받아서(백정에 상처 받은 건 인정함) 비련의 남주인공 노릇을함. 막 사랑같은거 안할거야! 이러면서 둘이 실제로 결혼얘기까지한 깊은 사이였다면 그럴만한 일이지 했을텐데 겨우 밥한번 먹은걸로 ㅋㅋㅋ 둘이 서로 나이는 알까 몰라? 이름 얼굴 직업빼면 아는것도 없는 사인데... 주인공도 아무 사이도 아니었단건 또 잘알음 ㅋㅋㅋ 그여자랑 마주치곤 아무사이도 아니었잖아 내가 왜피해! 이러니까 ㅋㅋㅋㅋ

근데 왜 딴 사람들이랑 노래방 놀러가서 저일을 회상하면서 질질짜냐고 ㅋㅋㅋㅋ 근데 지는 또 그게 창피한 일이 아니래. 진짜 찌질의 최고봉.

모쏠이라 캐릭터성을 그렇게 잡은거면 정말 현실감있다곤 하겠지만... 그게 유쾌하지않고 비호감이라는게 문제임.

거기다가 구시대적 사고방식이라 자기 누나랑 히로인이 짧은 치마 입고 일하는데 왔는데 자기 직장 동료들이 그거보고 엄한 상상한다고 불쾌해하면서 누나한테 뭐라고 하는데 그러면서 자기는 히로인 다리보면서 각선미가 좋다고.. 헬스장에서 우연히 운동하는 모습보고 몸 좋다고 감탄함??? 차라리 씹선비면 아 씹선비 틀탁이구나 하지, 이건 뭐.

거기다 첫사랑이 본인인데 기억못해서 첫사랑얘기하는 히로인보고 좋아하는 사람있는데 나한테 왜 잘해줬어? 어장관리하는건가? 여우다 어쩌고저쩌고...

진짜 여우 운운할때 소름이 돋음 요즘 누가 여자보고 여우라 그럼? 최소한 20대 중반이 여우 늑대 막 이러진 않음. 틀딱들도 저런 안씀.

하 게다가 히로인한테 사귀자고 고백해야지 해놓고 벽에 밀치고 입술부터 드리밀다가 뺨맞음. 히로인이 언제적꺼냐 그러면서 질색. 근데 결국 주인공한테 곰새끼야 고백부터 해야지 하면서 사귀자 그러고 둘이 키스함.

전개는 잔잔하고 느린편인데 장르 특성상 단점이라 할만한건 아니고 일상물느낌 물씬남. 소재가 워낙 유니크해서 로맨스만 빼고 전문가물로 갔어도 계속 따라갔을듯...
2020년 11월 16일 5:30 오전 공감 3 비공감 0 신고 0
모두까기인형
모두까기인형 LV.81 작성리뷰 (334)
발골에 대한 전문지식과 문장력이 뛰어난 반면 대리만족 장면의 유치함, 지나친 감정과잉과 열등감, 전개의 미숙함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글.

발골에 대한 전문지식과 관련 묘사가 좋아 주인공이 일하는 장면은 재미있으나 정작 주제와 아무 상관없는 주식 투자로 큰 돈을 버는 초반 전개를 보며 어이가 없었다. 주식 투자 장면도 주인공이 돈을 넣으면 오르고 돈을 빼면 다음날 바로 내려가는 유치한 편의주의적 내용이라 작가님의 전문지식이 아까울 지경이다.

주인공이 자기자신을 '백정'이라고 부르며 비하할 정도로 지나친 열등감과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고 사귀던 여친 부모님이 백정에게 우리 딸을 줄 수 없다며 헤어지라고 하는 등 90년대 막장 드라마 같은 전개가 독자들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다.

이것까지는 주인공의 성장을 조명하려는 의욕이 과해 그랬다고 치지만 이러한 열등감을 해소하는 대리만족 장면이 너무 유치하다. 양복을 쫘악 빼 입고 발골을 하니까 여자들이 쳐다보더라, 방송에 출연해서 유명해지니 전에 그 폭언하던 어머니가 와서 빌빌 기더라. 이런 내용을 읽고 있자니 절로 구역질이 치밀어오른다.

히로인과의 연애장면에서도 주인공 특유의 '나 같은 더러운 백정을 좋아할 리가 없지...'하는 식의 유치한 자격지심으로 가득해 독자들의 가슴 속에 암 덩어리를 추가한다.

작가님의 깊은 전문지식과 묵직한 문장력이 정말 아까운 글. 너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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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4일 12:58 오후 공감 2 비공감 1 신고 0
박정민
박정민 LV.5 작성리뷰 (1)
아무리 그래도 평점 2점은 너무한것 같아서 보정 점수 눌렀습니다.
첫 작이고 독자분들의 반응에 많이 휘둘렸습니다. 차기작부터는 잘 쓰겠습니다. ㅎㅎ
2020년 11월 7일 2:27 오후 공감 2 비공감 5 신고 1
AMD
AMD LV.6 작성리뷰 (4)
초반은 정말 좋았고 중반은 그럭저럭이지만 볼만 했고
후반은 흥미가 떨어지고 굳이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190화정도 까지 읽었지만 후반의 내용이 전혀 궁금하지 않아 하차하였다.
2021년 1월 29일 10:11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주향
주향 LV.19 작성리뷰 (34)
초반엔 도축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스토리로 인해서 재밌게 봤지만, 퇴사할 때쯤부터 점점 지루해져 갔다.
2021년 4월 6일 7:32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제이드
제이드 LV.33 작성리뷰 (86)
글쎄.. 연예인과 엮이는 것도 무리수 같지만

어디서 본 장면들이 비슷하게 연출되서 좀 그랬다
2021년 4월 20일 2:11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ttwwttww
ttwwttww LV.26 작성리뷰 (62)
남주가 찌질해서 읽다 하차
2021년 6월 4일 4:18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냥아범
냥아범 LV.17 작성리뷰 (24)
초반부 고기 정형 파트는 베리 굿
넘어가면서부터 총체적 난국

백종원 캐릭터 도입에 후반부 쓸 얘기없으니 인터넷 항공기 진상맘 스토리로 몇화 날로 먹는거보고 정뚝떨.

2023년 8월 11일 4:58 오전 공감 0 비공감 1 신고 0
우쌤
우쌤 LV.30 작성리뷰 (90)
이쪽 계열 전문성은 오케
서인하 작가에게 도움을 받은만큼 자료조사는 탑급
그런데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전개하는건 작가의 역량
2024년 10월 14일 8:27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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