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회귀한 나 류성룡의 선택은 이순신의 킹메이커다!
1차 회귀 때는 조선을 구했지만, 2차 회귀 때는 조선을 폐하고자 한다.
이번엔 북벌, 남벌은 물론, 인류 문명을 300년 앞당긴 대한민국으로 개국(開國)하려고 말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내가 임진왜란 1차 회귀때 만든 대체역사다.
1차 때를 교훈삼아, 산업혁명, 다섯 가지 비책, 신문명 대체 역사를 준비해 절친 이순신에게 제안했다.

“자네, 임진왜란을 구실로 구제 불능 조선을 갈아엎을 생각 없는가? 고구려의 기상으로 명운이 다한 명 대륙을 정벌하고, 남으론 일본을 정벌하여 새로운 인류 문명을 건설하자 이말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