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유는 어릴 때 함께 연기했던 국민 남동생 차도진에게서 키스 수업을 의뢰받는데…,도진과 키스할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고 싶은 리유는 그 제안을 덥석 문다.“키스신이 연기의 꽃이라는 말도 있잖아. 아주 섬세함을 필요로 하는 연기라고 할 수 있지.”“…….”“하루에 그 많은 키스를 다 소화하는 건 불가능해. 그러니까 한 번 만날 때마다 하나씩이야.”달달한데 또 위험했다. 마치 곤충을 유혹해 한입에 덥석 잡아먹어 버리는 파리지옥이 옆에 있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그에게선 지금 여자를 유혹하는 위험한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고 있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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