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국의 왕녀인 예르니안은 마법 실험의 희생양으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고 생각했는데 눈을 떠 보니 놀랍게도 18년 전으로 돌아왔다. "찾았다. 묘족의 메시아."묘족의 수장을 만나고부터 예르니안의 삶은 백팔십도 달라진다.어쩌다 보니 묘족의 왕가에 입양된 예르니안은 최대한 조용히 커서 빠져나갈 결심을 하는데….***“나랑 푸딩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 건데.”“둘 다 안 구할 건데.”“푸딩 백 개 줄 테니까 나도 구해.”묘계의 안위 외에는 세상만사 관심 없던 묘족의 오만한 수장부터,“그래서 말인데. 내가 생각을 좀 해 봤거든?”“글러먹은 네 인성에 대해서?”“아니. 난 언제쯤 너를 독점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묘족 최고의 자유로운 영혼으로 통하는 2왕자에 이르기까지,왕자들이 다들 이상해졌다. “궁금해요.”“응? 뭐가?”“당신이 어떻게 내 발을 넝마로 만들어 줄지.”냥줍한 뒤 훌쩍 커 버린 야옹이에 이어,“드디어 마력이 완전히 개화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군요. 당신은 내가 만든 것 중에 가장 완벽한 존재가 될 겁니다, 예르니안.”뜻 모를 말로 집착하는 정체불명의 남자까지 나타나고…!과연 예르니안은 몹쓸 수인들 사이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까?#수인들의_좌충우돌_인간육아기 #육아물 #수인물 #역하렘 #힐링물 #인간_캣닢_여주 #사랑스러운_여주 #예르니안#묘계_수장_리히트 #2왕자_이그니스 #3왕자_노하 #4왕자_아스카리 #시온_아비시니안 #츤데레_개냥이들 #냥알냥알 #냥부자 (ノ*ФωФ)ノ
Eulpa LV.40 작성리뷰 (155)
주변 환경과 등장인물들이 수인이고, 수인의 성장은 인간과 달리 빠르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주인공 주변에 10살 이내 수인들이 돌아다닌다.
그럼 아무리 5살 먹은 수인이 20대 어른과 동급이라고 설명해도 시간은 5년밖에 흐르지 않은 셈이다.
내 상상력이 부족한 탓에, 그냥 유치원물 정도로 받아들여졌다.
주인공도, 주인공 주변 인물들도 다 주인공 또래면 그냥 유치원생들 아닌가?
설정상 수인들이 10대 후반 20대 언저리라고 우겨도 하는 행동들이 완전히 유치원생이라 별 감흥이 없다.
이렇게 배경과 토대가 되는 설정부터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탓에 여기서 파생되는 일상과 사건들에 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특히 유사 착각물에서는 착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나 상황이 정말 중요한데, 이런 부분이 결여되면 심한 답답함만 느끼게 된다.
주인공의 전생현생 통틀어서 사회화 과정이 없었다는 설정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그저 답답할 뿐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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