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작품은 19세이용가 작품을 15세이용가에 맞춰 재편집한 작품입니다.※#몇백년을참았공 #공한정피폐공 #나이롱공 #퇴사희망공 #입덕부정기공 #내알바아니수 #말로혼쭐내수 #눈뜨고코베였수 #나도모르게굴렀수 #오피스 #개그,코믹BL #현대물 #환생물 #절륜공 #능글공 #헌신공 #사랑꾼공 #재벌공 #다정공 #집착공 #미인수 #연하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사내연애 #애절물 #쌍방삽질물 조부가 병조 판서로 지내는 민가의 장남, 모두가 알아주는 한량 민유담은 ‘신의 아이’에게 이름을 지어 주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좋아, 담장 너머로 보이는 붉은 동백꽃이 꼭 너를 빼닮은 것 같으니 겨울 동(冬), 측백 백(柏). 동백이라 하자. 성이 없으면 섭섭할 테니, 눈 설(雪)을 써서 설가로 하자꾸나. 눈 속의 동백꽃. 마치 너처럼 아름답지 않으냐.”신의 아이를 탐내고, 신의 아이에겐 귀속과 다름없는 ‘이름’을 멋대로 지어 줬다는 것. 그게 민유담의 죄였다. 설동백의 생에 온전한 사랑을 담뿍 안겨 준다면 모든 죄를 면제해 주겠다는 얼토당토않은 말을 하고 사라진 신.그렇게 신의 벌을 받아 몇 번의 생을 살기 시작한 유담은 첫 번째는 물론이고, 두 번째, 세 번째 생까지 모두 동백을 사랑하는 일은 죄다 실패하고 말았다.그리고 네 번째 생에서 마주친 ‘설동백’은……. 남자였다.“설동백 씨, 나랑 연애할래요?”“……네? 제가요? 이사님이랑요? 저 남자인데요? 왜요?”어리바리한 막내 비서라고만 생각했던 설동백은 만만찮은 상대였다.“내가 좀 오래 살았습니다. 설동백 씨 만나려고.”“……네, 저보단 오래 사셨죠.”“연애 좀 합시다. 이번엔 허무하게 죽고 싶진 않네요.”“그러니까 왜 굳이 저랑…….”“하늘에 있는 뭔지 모를 빌어먹을 신 때문에요.”“……이사님 혹시 사이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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