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세균이야! 마세균!’
기억도 나지 않을 어린 시절부터 소꿉친구로 지내 온 이잎새와 마세준.
누구보다도 절친한 사이지만, 잎새는 가끔씩 세준이 멀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내가 널 데리고 뭘 하냐.”
허탈한 웃음과 함께 던져지는 아리송한 세준의 말은 수수께끼만 같다.
그러던 어느 날, 수영을 시작한 세준이 웬 여자애와 있는 것을 보고
잎새는 울고 싶은 기분에 사로잡혀 그를 피하게 된다.
그러나 세준은 단도직입적으로 왜 자신을 피하냐고 물어 오고,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그 눈빛에 잎새는 그만 잘못된 답을 내놓고 마는데.
“나 안 좋아하면 안 돼?”
잠복기만 15년인 균 중의 균 마세균과의 풋풋하고 달콤한 연애담.
우웅웅이 LV.29 작성리뷰 (76)
갈등은 거의 없다시피하고, 그렇게 고구마도 없다.
소꿉친구가 연인되는 거 좋아한다면 필히 읽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