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마차 같은 전남친의 외도를 목격한 그날,라크샤는 하룻밤을 함께할 남자가 필요했다.귀족도, 황족도 아니라는 수상한 제국의 남자.그는 왕국 무희인 라크샤의 춤에 반했다고 하면서,다정하고 수줍게 웃으며 다가왔다.그래서 가벼운 만남으로는 딱이라 생각했을 뿐인데…….*라크샤는 자신의 팔목을 확인했다. 아주 얇은 은사슬이 침대 머리와 연결되어 있었다.‘……이게 뭐지?’라크샤는 상황 파악이 되지 않아서 부질없이 사슬만 만졌다.‘뭐야. 동정남이 날 감금한 건가?’믿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순수해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자신을 묶어 놓다니.불안감에 라크샤의 시선이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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