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안는 게 아니었어. 이렇게나 위험할 줄이야.”이 여자, 마녀다. 한 번 붙든 사내는 절대 놓아주지 않는 마녀. 그게 아니라면 이런 감각을 선사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한 번 그녀를 안고 나서 내내 그녀 생각뿐이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자기 페이스를 잃었던 적이 없던 그가 이성을 잃고 이렇게까지 몰두하겠는가.‘이대로 점령당하고 싶어.’지수는 그에게 더 큰 짜릿함을 주는 사람이고 싶었다. 어떤 식으로든 이젠 상관없었다. 그렇게 조금씩 그의 마음을 정복해 나가, 결국엔 자신밖에 모르는 사내로 바꾸고 싶었다. 욕심이겠지. 그래도 갖고 싶다. 이 완전무결한 사내를, 오롯이 나만 바라보는 야수로 만들 수만 있다면…….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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