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었던 격투기 선수 이후를 찾아가 인터뷰를 하던 수정은,
사흘 동안 그의 집에 꼼짝없이 갇혀 그와 보내게 되는데….
“아직도 날 못 잊은 건가?”
“아니에요. 그런 거.”
“변명하지 않아도 돼. 어차피 이 시간 이후로는 날 못 잊을 거니까.”
“지난 6년 동안 가장 후회했던 게 뭔지 알아? 네가 고백했을 때 받아 주지 않았던 거.”
6년 만에 인터뷰를 핑계 대고 갑자기 그를 만난 것만으로 혼란스러운데 진한 스킨십을 하고 있는 이 상황까지 더해지니 그야말로 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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