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판타지에 속하는 작품. 주제를 끝까지 끌고 간 것도 좋고 이미지도 좋았음. 다만 필력의 문제인지 문장이 제대로 완결되지 않는 시적인 표현(좋게 말해서)이 너무 남발돼서 읽다가 "아~ 이런 느낌을 전하고 싶은 거지?" 하며 읽게 되는 부분이 아쉬움. 그래도 아름다운 이미지라 좋았음.
혹자는 별에 대고 소원을 빌고, 또 누군가는 별을 이정표 삼아 길을 찾는다. 별은 단순히 빛날 뿐 아니라 어떠한 찬연한 빛을 내는 무언가의 상징이다. 책 소개 대로 스스로 빛나길 원하는 것을 품었다는 것은 어떠한 신념이나 의지, 명예 따위를 품었다는 것으로 그 주제 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
내가 이 소설에 이런 점수를 준 이유는 그 '별'을 품는 서사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중세시대 빈민가 남자애가 현대인의 감성을 충족시킬 만한 힘에의 의지를 품는 과정을 서술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렇기에 근래에 나오는 대부분의 다른 소설들은 회빙환 같은 장치를 써서 주인공이 현대인의 아비투스를 녹여내 진행을 매끄럽게 하는 것이 주류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러한 완충 장치가 없기에 '정통 판타지' 로써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국 그 과정에 있어서 너무나도 소홀한 소설이였다.
단순히 중세시대에 소드마스터, 9서클 마법사가 나온다고 정판이 아니다. 또한 회빙환이나 상태창이 나온다고 정판이 아닌 것도 아니다. 정판이든 무협이든 라노베든, 장르에 있어서 우열은 없다. 하지만 장르에 속한 작품의 그 수준에는 우열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구분 짓는 작품성을 가르는 요소에 있어서 소홀했다면 그게 정판으로 불릴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요소가 부족한 소설을 양판소라 부른다.
- 세상엔 정판과 현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 양쪽의 장점을 잘 비벼내서 시너지를 발생시킬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겉도는 느낌을 지워내진 못했다. - 정판의 여러 장치들과 요소들을 활용 했지만 인물의 변화와 발전은 담아내지 못했다. 그냥 점점 졸라 쎄지는거지... - 일종의 시한부가 된 이후의 전개도 마찬가지다. 목적이 없는 전가에 가깝다. 피폐를 위한 피폐랄까.
- 별품소가 정판이면 시천살도 정통무협이다. 시한부가 주인공의 챠밍 포인트란 점 또한 동일하다.
- 혹편을 한것 같지만 꽤 재미있는 소설임에 틀림없다. 뽕맛도 있고 낭만도 있으며 표현 또한 기본 이상은 한다.
정통 판타지.. 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긴 한데 오랜만에 느끼는 감동과 서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해당 소설에 0점 1점을 주기에는 우리가 어릴 적 읽어왔던 소설들에 너무 추억보정이 된게 아닌지? 충분히 옛 향수를 느낄만 하고 아름다운 묘사와 필체가 있었다고 생각함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기에 3점을 주려다가 앞서 말한 추억보정을 다른의미로 받았고, 오랜만에 감동을 느낀 부분이 있었기에 4점을 주었음
pasd LV.33 작성리뷰 (86)
호러브 LV.77 작성리뷰 (515)
ri**** LV.29 작성리뷰 (85)
scud LV.13 작성리뷰 (16)
별은 단순히 빛날 뿐 아니라 어떠한 찬연한 빛을 내는 무언가의 상징이다.
책 소개 대로 스스로 빛나길 원하는 것을 품었다는 것은
어떠한 신념이나 의지, 명예 따위를 품었다는 것으로 그 주제 의식을 살펴볼 수 있다..
내가 이 소설에 이런 점수를 준 이유는 그 '별'을 품는 서사가 없기 때문이다.
사실 중세시대 빈민가 남자애가 현대인의 감성을 충족시킬 만한 힘에의 의지를 품는 과정을 서술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렇기에 근래에 나오는 대부분의 다른 소설들은 회빙환 같은 장치를 써서 주인공이 현대인의 아비투스를 녹여내 진행을 매끄럽게 하는 것이 주류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그러한 완충 장치가 없기에 '정통 판타지' 로써 기대를 많이 했는데, 결국 그 과정에 있어서 너무나도 소홀한 소설이였다.
단순히 중세시대에 소드마스터, 9서클 마법사가 나온다고 정판이 아니다. 또한 회빙환이나 상태창이 나온다고 정판이 아닌 것도 아니다.
정판이든 무협이든 라노베든, 장르에 있어서 우열은 없다. 하지만 장르에 속한 작품의 그 수준에는 우열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구분 짓는 작품성을 가르는 요소에 있어서 소홀했다면 그게 정판으로 불릴 수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그러한 요소가 부족한 소설을 양판소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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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슝 LV.14 작성리뷰 (18)
0_0 LV.52 작성리뷰 (265)
깊지 않은 스토리 + 감성적이고 싶은 표현 + 감정 과다 주입 = 별을 품은 소드마스터
킬링타임용 ㅇㅇ
하이12344 LV.20 작성리뷰 (37)
히히 LV.20 작성리뷰 (36)
로뜨 LV.19 작성리뷰 (33)
근래들어 읽어본 정판 중에선 최고였다.
후반부로 갈 수록 힘이 빠지는 건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충분히 명작이라 불릴만 하다.
바이피 LV.21 작성리뷰 (42)
FURY LV.27 작성리뷰 (72)
생각보다 더 재밌게 봤다 정통 판타지 느낌나는 소설 수작이이다.
준교수 LV.21 작성리뷰 (42)
looooos LV.34 작성리뷰 (93)
- 양쪽의 장점을 잘 비벼내서 시너지를 발생시킬수도 있지만 이 작품은 겉도는 느낌을 지워내진 못했다.
- 정판의 여러 장치들과 요소들을 활용 했지만 인물의 변화와 발전은 담아내지 못했다. 그냥 점점 졸라 쎄지는거지...
- 일종의 시한부가 된 이후의 전개도 마찬가지다. 목적이 없는 전가에 가깝다. 피폐를 위한 피폐랄까.
- 별품소가 정판이면 시천살도 정통무협이다. 시한부가 주인공의 챠밍 포인트란 점 또한 동일하다.
- 혹편을 한것 같지만 꽤 재미있는 소설임에 틀림없다. 뽕맛도 있고 낭만도 있으며 표현 또한 기본 이상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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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sco Park LV.16 작성리뷰 (25)
룩필름 LV.21 작성리뷰 (43)
고양이좋아 LV.36 작성리뷰 (129)
그 이후로 스케일이 커지고 스토리도 평범해지며
무난하고 전형적으로 진행되어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무난하다는건 정석적이라고 할 수도 있고
필력도 준수해 읽을만은 하나
강렬했던 초반부와 자연스레 비교되어 아쉽게 느껴집니다
수작이라고 하기엔 꽤 아쉬운 준수한 킬링타임 작품
3.5점
Kaid LV.15 작성리뷰 (22)
묘사가 때때로 적당히 쓰여졌더라면.
도대체 한 번 나오고 말거에 이상하게만큼 과도한 묘사를 계속해서 우겨넣는다. 적당히 조절 좀 해라..
그럼에도 후반부를 생각하면 나름 또 잘 주고 싶은.
Nezufachan LV.3 작성리뷰 (1)
joL LV.35 작성리뷰 (113)
장면 전환은 난잡하고 내용은 정신없고 그와중에도 시적 비유는 포기 못하는건지 글은 겉멋만 잔뜩 들었고
최재용 LV.8 작성리뷰 (6)
오랜만에 느끼는 감동과 서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해당 소설에 0점 1점을 주기에는 우리가 어릴 적 읽어왔던 소설들에 너무 추억보정이 된게 아닌지?
충분히 옛 향수를 느낄만 하고 아름다운 묘사와 필체가 있었다고 생각함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기에 3점을 주려다가 앞서 말한 추억보정을 다른의미로 받았고, 오랜만에 감동을 느낀 부분이 있었기에 4점을 주었음
E.S 6691 LV.22 작성리뷰 (46)
수수수수퍼노바 LV.63 작성리뷰 (380)
Feon LV.36 작성리뷰 (120)
겉멋만 잔뜩 들었다.
별헤는밤 LV.18 작성리뷰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