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똑같은 이름의 남자,
완벽한 그가 옆집 이웃?!
하이힐이 불러온 인생역전!
외도를 하는 남편으로 인해 시름시름 앓아가는 반혜원. 남편이 건넨 이혼 서류의 충격에 아이를 데리고 현실을 도피하다 자신의 아이와 이름이 같은 성형외과 의사 서민준을 만나게 된다.
민준과의 만남에서 따스함을 얻은 혜원은 자신을 옭아매던 집을 떠나 친구 재명의 집에 지내며 새 삶을 살겠다며 다짐한다.
그런데 그때 만난 서민준이 옆집남자였다니. 두 사람은 운명같이 자꾸만 엮이게 된다.
하지만 혜원은 이미 실패한 결혼 트라우마와 추레해진 자신의 모습을 보며 그에게 마음을 주는 것을 거부한다.
“예전의 나로 돌아가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한편 민준은 첫사랑의 트라우마로 사랑을 멀리하지만,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혜원이 자꾸만 눈에 밟힌다.
어느 날, 민준은 전남편에게 심한 말을 듣고도 아무런 말도 못하는 혜원을 보게 된다. 화가 난 그는 그녀의 앞날에 방해되는 과거를 끊기 위해 그녀의 프라이드였던 하이힐을 사주며 도움을 주겠다 나서는데…?!
“이 구두 가격만큼 이제 자신을 올릴 겁니다. 모조리 다 뜯어 고치죠. 그걸 내가 도와줄 겁니다.”
사랑을 얻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라!
트라우마로 사랑을 거부하는 두 사람의 힐링 러브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