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포인트가 너무 획일화되어 있어 보다보면 같은 형식의 감정을 긁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마치 신파가 2시간 내내 연속해서 나오는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귀신과 그 귀신이 성불하게끔 돕는 설정 때문인지 감동이나 힐링물로 괜찮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다.
딱히 위기같은 위기도 겪지 않는 주인공의 태평스러운 자기 커리어 쌓기 + 귀신을 달래거나 현실의 일을 해결하는데 귀신을 너무 자주 이용하고 더해서 신파의 요소가 너무 많이 활용되고 기타 감정이 크게 와닿거나 느껴지지 않음 + 어디서 본듯한 장면의 나열. 예를 들자면 결식아동 도와주기나 봉사활동 등
다보고 나서도 딱히 마음에 와닿는 것이 없다. 그냥 안타까운 사연들로 죽어나간 귀신들 때문에 나도 기분이 찜찜해질 뿐이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뭐 너무 뻔하게 천재고 뻔하게 잘나갈걸 아니까 긴장감도 없었다.
귀신을 요리로 감화?시켜서 한을 풀어주고 성불시켜주고 귀신에게 받은 밥값으로 시한부 생을 이어가는 요리사의 이야기입니다.
좀 허술하고 엉성하긴 하지만 그래도 감성이 좀 있는 힐링 요리물 느낌이라 초반에 괜찮았는데.. 중반쯤 문체가 오묘해지면서 문장 끊어치기, 대화도 아닌 서술을 말 마무리 안 하고 얼버무리기 문체를 시전해서 흔들리기 시작하고 엉성함을 넘어서서 상식적인 현실이 결여되는 설정이 점점 심해지더니 예영이 나오면서 진저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대체 이게 뭐지 싶은 설득이 안되는 억지스러운 진행이 너무 극심해져서 망상맛이 가미되기 시작해 이후론 정말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영역이어서 덮었어요.
소재는 좋은데 계속 주방 재료 빼 쓰는 게 마음에 걸린다. 특히 주인공이 일하는 곳이 최고급 재료만 쓰는 미슐랭 레스토랑이라 더 거슬림. 기본적으로 주변 유령들의 한을 풀어주는 방식이라 주인공이 뽕을 채워주지는 못함. 특히 주인공이 요리천재라서 혼자 레시피 연구하거나 이런 모습은 보기 힘듬. 내 취향 아니라 하차. 저승식당 하위호환 같음
제이드 LV.33 작성리뷰 (86)
기승전결의 구도는 괜찮다. 주인공 또한 향상성이 있어 흐름은 겉돌지 않는다
하지만 독자의 마음을 흔드는 포인트가 너무 획일화되어 있어 보다보면
같은 형식의 감정을 긁는 장면이 계속 나온다.
마치 신파가 2시간 내내 연속해서 나오는 영화를 보는 기분이다.
귀신과 그 귀신이 성불하게끔 돕는 설정 때문인지 감동이나 힐링물로 괜찮지만...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다.
딱히 위기같은 위기도 겪지 않는 주인공의 태평스러운 자기 커리어 쌓기
+
귀신을 달래거나 현실의 일을 해결하는데 귀신을 너무 자주 이용하고
더해서 신파의 요소가 너무 많이 활용되고 기타 감정이 크게 와닿거나 느껴지지 않음
+
어디서 본듯한 장면의 나열. 예를 들자면 결식아동 도와주기나 봉사활동 등
다보고 나서도 딱히 마음에 와닿는 것이 없다.
그냥 안타까운 사연들로 죽어나간 귀신들 때문에
나도 기분이 찜찜해질 뿐이었다. 그리고 주인공은 뭐 너무 뻔하게 천재고
뻔하게 잘나갈걸 아니까 긴장감도 없었다.
물 마시듯 가볍게 볼 수 있지만 무미건조한 느낌이 아쉬운 소설이다.
더보기
heh LV.24 작성리뷰 (49)
요미찡 LV.71 작성리뷰 (476)
좀 허술하고 엉성하긴 하지만 그래도 감성이 좀 있는 힐링 요리물 느낌이라 초반에 괜찮았는데..
중반쯤 문체가 오묘해지면서 문장 끊어치기, 대화도 아닌 서술을 말 마무리 안 하고 얼버무리기 문체를 시전해서 흔들리기 시작하고 엉성함을 넘어서서 상식적인 현실이 결여되는 설정이 점점 심해지더니 예영이 나오면서 진저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대체 이게 뭐지 싶은 설득이 안되는 억지스러운 진행이 너무 극심해져서 망상맛이 가미되기 시작해 이후론 정말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영역이어서 덮었어요.
더보기
삼촌 LV.88 작성리뷰 (720)
최yul LV.43 작성리뷰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