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사는 재벌가 망나니 [독점]

다시 사는 재벌가 망나니 완결

나는 30년 전, 그를 처음 만났던 그날 눈을 떴다.
‘1994년?’
그것도 내가 어젯밤 쏘아 죽인 재벌가 망나니의 몸으로.
부잣집 도련님으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건 나쁜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 가지, 30년 뒤에 죽게 된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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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0 (5명)

소난다
소난다 LV.34 작성리뷰 (101)
재벌가 운전수 아버지 아들로 재벌가에 얹혀살다가 죽어서
그 재벌가 아들로 환생한 주인공
그냥 저냥 볼만하다 아직까지는
2022년 2월 24일 8:37 오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읽은소설만 리뷰함
읽은소설만 리뷰함 LV.36 작성리뷰 (108)
대략 300화까지 보고난 후의 리뷰

필력은 괜찮음. 대사나 지문 읽을때 크게 거슬리지 않음

다만 흔한 재벌회귀물의 클리셰랑은 좀 다른 면모를 보이는데
이게 마냥 장점만이 아니라 단점이 더 큰 느낌?

- 타인에 빙의회귀 하는데 '내'가 또 있다
삼성의 재벌3세 이성진에게 그의 운전기사의 아들이였던 한성진이 빙의하는데
원본 한성진 = 회귀전의 내가 그대로 존재함
보통은 회귀 후 타인빙의 하면 원래있던 나 포함 가족까지 삭제되는게 흔한데
이건 아예 회귀직후에 과거의 '나'와 친구관계까지 되는 엽기적인 진행
단점은 나를 타자화해서 봐야하는 독자입장에서의 뻘쭘함, 장점은 과거의 '나'를 3인칭 시점으로 관찰한다는 특이함, 과거 엉망이였던 인생이 회귀후에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는 점?

- 주변인들이 머저리가 아니다
뭐만하면 '주인공 대다네!' 하면서 찬양하는 빡대가리들만 들어찬 주인공 천재류 소설들과는 다름
무려 300화동안 주인공은 초딩인데도 각종 사업 및 뒷수작을 벌이고
주인공의 과한 어른스러움에 주인공 아빠는 껄끄러워하고, 주인공 할아버지(이건희?)는 아예 주인공 머릿꼭대기에서 관찰하고 있고, 다른 주변 어른들도 마냥 주인공을 장하게 보기보다는 좀 껄끄러워 함.
장점은 주변인들에게 생기는 개성, 단점은 이런 변화의 결과가 죄다 '주인공이 의심스러워..' 라는 점
죄다 주인공을 음흉한 꼬맹이로 보고 의심하고 있으니, 기껏 과거회귀해서 초딩입장에서 사업하는 주인공한테 오히려 손해인 데다가 흔한 사이다물은 아니더라도 너무 과하게 의심당하니까 보는입장에서 고구마.

- 과도한 사이드스토리
이게 단순하게 과거회귀해서 세계최강의 삼성을 만들겠어! 가 아니라
이런저런 주변인들과 엮이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고아원 - 기억을 읽는 무당소녀 - 과거의 복수를 원하는 전직깡패 - 훗날 삼성과 척 지는 국회의원과 조폭출신 재벌가 - 살인사건 - 거기에 엮이는 형사1 형사2 검시관1 지방경찰1 검사1....
아예 느와르 복수물이면 재밌었을지도?
근데 회귀 재벌물 잘 쓰다가 아예 주인공 등장하지도 않고 몇십화를 삼천포로 빠져서 느와르물 형사물을 찍고있으니.. 마치 소설 2개를 섞어놓은거 같은?

가장 큰 단점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 좀 역겹다는 점.

단점을 줄줄이 읊었지만 솔직히 재밌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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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2일 7:58 오전 공감 0 비공감 0 신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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