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급제의 성지’ 한양 객주 이화원에는
꽃처럼 고운 선비 셋이 살았으니-
냉랭한 무인 강산, 고고한 선비 백유하, 능글맞은 한량 김시열,
그들을 일컬어 ‘이화원 꽃선비’라 하였다.
그리고 이화원의 진짜 꽃,
꽃선비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객주의 둘째딸 윤단오.
“단오야, 오라버니들 중 하나한테 시집올래?”
“오라버니 모두 과거에 급제하면 한 번 생각해볼게요.”
흘러가는 봄날처럼 평화롭기만 했던 이화원.
뜻밖의 사건이 그들의 삶을 뒤흔드는데-
“그자를 찾아온다면, 이화원의 빚을 탕감해주겠다고 했어요.”
“누구를?”
“이설. 왕자의 난 때 사라졌다고 알려진 임금의 조카.”
사라진 왕손, 이설을 찾기 위해 그들이 뭉쳤다!
비밀을 품고 비밀을 쫒는다.
도포자락 휘날리는 뜨거운 청춘 꽃선비들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사랑한 ‘이화원의 꽃’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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