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고백이라면 신물이 나는 마성의 매력남 제혁.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지만 맞선을 봐야 하는 재벌 상속녀 지은.
선볼 때마다 마주치던 두 사람은 묘하게 맞아떨어진 이해관계에 황당한 조건을 내걸고 가짜 교제에 들어간다.
“만약 날 좋아하게 되면, 내가 찍은 여자와 무조건 결혼해요.”
“이번 일만 잘되면, 수의사 선생에게 고백할 수 있게 도와주죠.”
집안 결혼식에 제혁과 동반참석해야 하는 지은.
그에게 연락하지만 바람을 맞고, 뒤풀이 장소에서 인디밴드 멤버 ‘제이’와 부딪히는데…….
왜 낯선 남자에게서 제혁의 향이 느껴지는 걸까?
평균 5.0 (1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