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신 [백두혼] ★★☆☆☆ (평작)
-나이를 처먹을 대로 처먹었지만, 애새끼 같은 다른 양산형 소설의 주인공과 달리 ‘천마신’의 주인공인 우천소는 진중한 성격이다. 이 점은 마음에 들었다. 소설 문체가 전반적으로 정통 무협 같아서 좋았다. 하지만 주인공의 나이, 명성, 직분에 맞지 않게 정신적으로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줘 의아했다. 기승전결 중에서 기, 승, 전은 준수하지만, 결말이 이상하다. 한껏 치닫는 중에 현자타임이 온 것 같이 흐지부지되는 결말 때문에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다.
▣ 한 줄 평: 용두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