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입원 병동, 비슷한 상황에 놓인 미주와 용우가 만난다.
만남이 이어질수록 마음이 가는 것을 멈출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당당하게 내보일 수도 없는 상황이 갈수록 버겁게만 느껴지는데……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공간, 병원.
같은 현실을 안은 채 마주친 미주와 용우.
존재만으로 상처의 위안으로 다가왔다.
“덕분에 잠깐이지만, 현실을 잊고 즐거웠어요. 위로가 되어 줘서 고마워요.”
서로를 향한 마음은 크기를 부풀지만,
마음껏 드러낼 수 없는 상황에 눈을 감았다.
선택을 하기엔 시간이 촉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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