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음악이 좋아 뮤지션을 꿈꿔온 해라,
어느 날을 기점으로 꿈을 접고 현실에 순응한다.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게 태어나, 정신적으로 불안한 증상이 심각해 정상적인 생활을 해오지 못한 오빠를 대신해,
동생인 해라가 회사를 잇기 위해 경영 공부를 하게 된 상황.
늘 이상에 목말라하던 그녀는 어느 날,
운명의 장난처럼 생전 처음 보는 남자와 동침하게 되는데.
“혹시 우리, 어젯밤에 무슨 일……. 있었나요?”
조심스러운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가관.
“혈기왕성한 성인 남녀가 한 침대에서 밤을 보냈는데 아무 일도 없는 게 더 어려운 거 아닐까요?”
게다가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까지 보이는 그.
도망치듯 명함을 던져주고 나온 것까진 좋았는데 문제는 그 후였다.
“순결을 가져갔으면 책임을 져야지.”
생각지 못한 자리에 나타난 그가 상상 이상의 폭탄을 던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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