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작가 墨子白의 소설 작품 家有王妃初長成(2019)를 한국어로 옮긴 것입니다.
첫날 밤, 왕비가 신방에서 탈출했다.
승상가문에서 첩의 딸로 태어나 천덕꾸러기 신세였던 백천범.
그녀는 군신 초왕과 원치않는 혼인을 하게 된다.
결국 혼인 첫날 밤 남몰래 신방에서 탈출한 그녀는 다른 이의 처소에 몸을 숨기는데...
"누구인가?"
낯선 남자의 날카로운 물음에 당황하기도 잠시, 천범은 뻔뻔하게 대꾸한다.
"나는 천 년 묵은 여우 신선이다. 내 너의 소원을 들어줄 터이니 말해 보아라."
"무엇이든 가능한가? ...그렇다면 내 침대에서 썩 꺼지거라!"
누가 알았을까, 이 처소의 주인이 바로 초왕일 줄은.
'아... 내가 호랑이 굴에 제발로 들어왔구나.'
역자: 이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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