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하고 위험한 호랑이 품속으로, 용맹한 토끼가 굴러들어왔다.
“그 결혼, 제가 해드릴게요.”
백강호의 파투난 계약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인물, 전담변호사 우소란.
폭탄을 던지고 떠난 신붓감을 대신해 그녀가 결혼해주겠다는데.
“후회할 텐데.”
“글쎄요. 전 후회할 결정 따윈 애초에 하질 않아서요.”
호랑이굴에 제 발로 당당히 들어간 그녀.
내내 고요하던 인생에 너무도 소란하고 은밀한 신혼 생활이 시작되는데.
과연 이 결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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