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장 속은 아늑한가요 [독점]

새장 속은 아늑한가요 완결

“네가 내 동생이구나. 박서아.”
그는 내 앞으로 바짝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특유의 비릿한 입꼬리를 쳐올렸다.
“반가워. 난 네 오빠.” 
“하…… 설마.”
“서하진.”
이……!
이…… 쓰레기……!
허공에 내민 손을 보는 내 동공은, 초점을 잃고 방황하기에 이르렀다. 날 마주하는 이 순수한 낯빛이 무섭고 기민한 그의 태연함이 무섭다.
“입 닫고 잘 들어, 서아야. 확실하게 말해 두는데.”
그가 한 뼘 거리로 내게 밀착해 왔다. 점점 거칠어진 숨을 섞은 낮은 음성이 서늘하게 울려 퍼졌다.
“네 아버지를 내 호적에서 먼저 파고. 그때 까불어. 너와 나, 아주 상관없는 사이가 됐을 때. 응?”
더 없이 위험한 분위기는 풍기는 남자.
“그런데…… 서아야.”
그에게서 물러나려 몸을 비틀었지만, 어깨를 잡힌 강한 힘에 조금의 반항도 할 수가 없다.
“오빠가 처음인 줄은 몰랐네.”
그의 분위기에 압도되어 결국 새장 속으로 날아들고 말았다. 
<새장 속은 아늑한가요>

더보기

컬렉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링크를 통해 구입 시,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소셜넷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발전을 위해 사용됩니다.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리뷰를 남겨보세요!
취향을 분석하여, 웹소설을 추천해드려요!
웹소설 추천받기

TOP 30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가장 인기 있는 웹소설을 만나보세요!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 작품들이에요!
TOP 30 작품보기

플랫폼 베스트를 확인해보세요!

플랫폼별로 너무나도 다른 인기작품들!
본인 취향에 맞는 플랫폼을 찾아보세요!
플랫폼 베스트 작품보기

보고싶은 웹소설이 있으신가요?

웹소설이 내 취향에 맞는걸까?
다른 분들이 남긴 리뷰를 확인해보세요!
웹소설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