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 짝사랑을 끝내기로 결심한 당돌한 여자, 설유화.
자신의 비서가 된 후배를 마음에 담기 시작한 남자, 강무혁.
“선배님을… 갖고 싶어요.”
“그만두려면 지금 말하는 게 좋을 거야. 이제 시작하면… 멈추지 않을 테니.”
조금씩 유화에게 빠져들던 무혁에게 생각지도 못한 마음의 균열이 찾아오고….
유화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혁에게 걸림돌이 되고 만다.
“설 대리… 어떻게 된 겁니까?”
“난… 믿고 싶다.”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고?
그렇게 생겨난 의심의 불씨는 점점 그의 마음을 잠식하는데….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한 치의 거짓도 없겠지?”
“사랑해요. 제발 날 믿어줘요.”
의심과 오해는 두 사람의 믿음을 뒤흔들고,
배신과 함정 사이에 놓인 무혁과 유화의 관계는 극단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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