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사악한 짝사랑 [선공개]

지극히 사악한 짝사랑

“사람을 가지고 놀았으면 제자리에 돌려놔야지. 그 정도 책임감도 없으면서 왜 건드려?”
그 여자의 지극한 짝사랑, 차하진. 
초등학생 때부터 스무 살까지 10년 동안, 엄마가 일하는 집의 대단한 도련님을 지고지순 바라보던 수연은 집까지 쫓아온 스토커로 인해 얼떨결에 하진에게 고백해버린다.
짝사랑은 졸지에 약점으로 바뀌고, 좋아하는 마음조차 안되는 걸 알면서도 수연은 하진이 유학 갈 때까지만 사랑하기로 한다.
그 남자의 사악한 짝사랑, 지수연.
아버지에게 맞고 쫓겨난 자신을 위로하던, 얹혀사는 꼬맹이 수연. 그날 터진 입술을 닦아주던 어처구니없는 낡은 손수건이 더럽지 않았다. 일부러 못되게 굴었다, 자신 때문에 웃지 않는다면 우는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서. 
끝을 생각하는 짝사랑에게 시작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그날 사고만 아니었다면.  
***
“잠깐 데리고 노는 거야, 줄 듯 말 듯 안 줘서.”
하진과 송년 모임에 간 수연은 그가 친구들에게 한 말을 엿들었다. 
그날 밤, 하진이 그토록 집요하게 애원하던 대로 뜨거운 밤을 보내고 
일주일 후, 퇴직금과 이삿짐까지 완벽하게 털어서 수연은 엄마와 감쪽같이 사라진다.
이후 10년 동안 만성 두통, 불면증, 울화증, 무감증, 인간혐오에 시달리는 하진.
뜻밖의 장소에서 수연과 다시 만난다.
사악한 짝사랑을 앓았던 악마는 10년 전 충격을 빌미로 수연을 괴롭히며 미친 듯이 달려드는데...
“10년 동안 네가 준 고통 덕분에 나도 이쪽으로 선수가 됐어. 이제 내 차례야.”
서늘하게 내뱉은 말과 다르게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목덜미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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