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거나, 홀리거나 외전 [단행본]

끌리거나, 홀리거나 외전

해인의 네 번째 선상대였던 남자 노명원. 
“나 유령 취급당하는 거 안 좋아합니다.”
명원의 첫 번째 선상대였던 여자 정해인.
“결혼하려고 만난 선본 남자랑 친구 하기는 좀 곤란할 것 같아요. 연애면 또 모를까.”
어긋났던 인연이 집주인과 세입자로 다시 시작되다.
“내 대답은 예스야. 그러니까 나랑 연애하자.”
“…싫어.”
“그 남자 만나지 마.”
“…….”
“하고 싶은 거 다 나랑 하자. 다른 놈 말고 나랑 해.”
302호 세입자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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