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경§
해서가의 대를 이어주는 여자가 있다면 그건 나 일 거예요. 알고 있었어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요.
그렇지만 당신을 보면서 내가 해야 하는 일이 싫지 않았어요. 어느새 당신은 내 마음에 조금씩 들어와 있었으니까.
당신하고 하는 모든 게 좋았어요. 나에게 세상을 보여준 당신이니까요.
그런 당신 닮은 아이 하나 가질 수 있다면, 다 감수할수 있어요.
§한주혁§
너를 좋아해, 너를 사랑해 라고 처음부터 말 할 수 있었다면 덜 아프겠어.
왜 나는 너에게 좋아한다는 말 대신, 사랑한다는 말 대신, 너를 만난걸 후회한다고 해야 할까.
나 아니였으면 넌 좀 더 행복했을까. 나를 만나지 않았다면 넌 좀 더 웃을 수 있었을까.
미안하다 너를 만나서, 너를 좋아해서, 너를 사랑해서.
나는 너를 후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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