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한 엄마는 집을 나갔고
새아빠는 알코올중독에 사채 빚에 허덕이는 동네 유명한 도박꾼.
그녀에게 남은 것은 새아빠가 남긴 빚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지호의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오늘부터 그쪽이 필요해져서요.”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밑바닥 인생에게 손을 내민 남자, 도진우.
“그래서 말인데 나랑 계약 하나 안 할래요, 고지호 씨?”
이 남자는 대체 무슨 제안을 하려고 이러는 것일까.
“빚 하나도 남김없이 청산해 주는 조건으로, 우리 집에서 같이 사는 거 어때요. 너무 쉽나?”
처음 보는 남자가 내미는 달콤한 조건.
위험해보이지만 지금 그녀의 삶보다 더 떨어질 곳은 없었다.
지호는 그가 내민 손을 잡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 같이 살게 된다.
그런데 이 남자는 왜 자신에게 손을 내민 걸까.
이 계약에서 그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딘가 모르게 수상한 남자와의 동거로 인하여 지호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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