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에 근무한 지 1년이 넘어가는 햇병아리 사원 다영은 입사한 후,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것은?’이라는 질문에 당당히 대답할 수 있는 ‘싫은 것’이 생겼다. 그것은 바로 기획팀의 팀장이자 본인의 상사인 황승현 팀장.
승현은 잘생긴 얼굴, 부드러운 목소리로 다영을 갈구는데 최적화되어있는 인물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영은 승현에게 옆 팀의 팀장인 민우를 짝사랑하는 사실을 들켜버리고, 청천벽력 같은 일에 좌절하던 중 그에게 뜻밖의 말을 듣게 된다.
“내가 도와줄까요?”
그날부터 승현은 은밀히 다영을 도와주기 시작하는데, 뭔가 이상하다. 그러나 이상함을 느꼈을 때는 이미 늦어있었다. 민우를 핑계로 만들어진 술자리에서 취해버린 다영은 승현의 도발에 넘어가 그에게 키스하고, 결국 넘어선 안 될 선을 넘어버린다. 술 때문에 벌어진 하룻밤의 실수라고 생각했으나, 다영은 뜻밖의 고백을 듣게 된다.
“난 실수 아닌데? 나 강다영 씨 좋아하거든요.”
그 이후로 승현의 노골적인 구애가 시작되고, 다영은 이제야 제게 호감을 보이는 민우와 어쩐지 계속해 신경이 쓰이는 승현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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