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면 밝게 빛나는 야묘족의 아름다운 눈.
탐욕스러운 인간들은 그 눈을 갖고자 야묘족을 학살한다.
살육의 현장에서 빠져나온 어린 야묘족 무야는
생을 관장하는 신인 연의 도움을 받아
죽음을 관장하는 신, 수의 저택에 맡겨진다.
“귀찮은 것들이 꼬여 드는 것은 싫다 하였건만.”
수는 어린 무야에게 딱히 관심을 두지 않고,
무야 또한 저택 안에서 조용히 제 몫을 다하려 노력한다.
그러나 반려와 관계를 맺어야만 하는 야묘족의 개화식을 앞두고
수와 무야의 사이에선 미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하는데…….
“낙인을 보이는 곳에 찍어 놓아야겠구나.”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