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여직원은 신경 써서 꾸미고 와.”
입으로 방구뀌는 팀장님이랑 일해본 경험 있으신분?
계약직, 말도 안 하고, 귀도 안 들리고, 아무것도 안 보이는 척 일한지 어언 N년.
주나을의 유일한 삶의 낙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쓰기 시작한 로맨스 작가 생활, 그 중에서도 팬인 ‘도비’다.
“쟉가님 ㅠㅠ!! >ㅇ 대충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여자동생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얘기하며 지냈던 날이 어언 몇 년인데, 어느 날 팀장이 두고 간 핸드폰에 있을 수 없는 알람을 보고야 말았다.
[솔직히 이번 화도... (20) 작성자 : 도 비 ]
이건 꿈이다.
“주나을. 봤어?”
“...예?”
소름 돋는 팀장의 비밀, 아니, 내 찐덕후의 비밀을 알아버리고 말았다.
개...아니, 강아지 같은 팀장님에게 시작한 소박하고 진한 복수! 어디 한 번 죽어봐라, 팀장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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