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베테랑 기자인 재희는 유난히 머피들이 따라붙는다.
무슨 세상의 머피의 법칙이란 법칙은 모두 재희에게만 오는 것 같다.
갑작스런 부산 출장 행에서 만나야 할 회사의 대표이사가 무려 그녀의 첫사랑이자, 인정사정없이 찼던 남자다.
두 번 다시, 죽을 때까지, 우연이라도 만나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상하다.
분명 그녀는 그를 의대생에 김도현이라 알고 있는데 그는 아니라고 한다.
자신은 김우현이고 법대생이었다고.
이건 기억의 오류인 걸까? 덕분에 우현의 앞에선 실수만 연발하고…….
자꾸만 부딪치는데 어라, 생각보다 김우현이 괜찮은 남자 같기도?
재희는 12년 전의 첫사랑을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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