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을 믿었던 남자, 혁진이 친한 동생 세희와 바람이 났다.
“솔직히 가끔은 갑갑했어. 다른 여자 한 번 만나보지도 못하고 너랑 이대로 결혼하는 거.”
“나는 네가 아닌 남자랑 함께 하는 게 상상도 안 되는데, 너는 내 옆에서 다른 여자랑 함께하고 싶어 했구나.”
네가 술김에 했는데 나라고 안 되는 게 어디있어?
파혼을 결심한 노을은 술을 마시고 원나잇을 하게 되고,
“목석이라기에는 너무 잘 느끼는데?”
매혹적인 남자, 류경과 만나 점점 그에게 위로를 받는다.
먼저 바람을 피우고도 다른 남자를 만나는 노을에 분노하는 혁진,
그리고 자신이 빼앗은 혁진보다 더 좋은 남자를 찾은 노을에게 시샘하는 세희.
욕망과 아집에 사로잡힌 혁진은 어떻게든 노을을 되찾겠다 하고,
세희는 그런 혁진을 보며 또 다시 류경을 빼앗을 생각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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