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주웠어.”
꼭꼭 숨긴 마음을.
“왜 오다 주웠다고 거짓말을 하는 겁니까?”
들켜버렸다.
충격으로 기억을 봉인한 어느 날 도움을 준 남자가 나타나는데…… 이 남자, 1년 6개월 전에 무례하게 굴었던 바로 그 남자다.
인연인지, 악연인지.
잊어 달라며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싶은 가연 앞에, 되레 당신이 필요하다며 남자가 손을 내민다.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차주헌의 계략 앞에서 한가연의 짝사랑은 어떻게 되는 걸까.
과연 이 의도적인 밀착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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