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 치여 연애할 시간도 없는 영업지원부의 대리, 지연우. 처리할 일만도 산더민데 인턴 교육까지 시키다니 일복이 터졌다. “누나. 저 기억나요?” 다들 기피하는 영업지원부에 떨어진 꽃미남 인턴, 임주혁. 알고 보니 그녀의 그리운 옆집 이웃이었다. “제가 왜 선배님 부서를 택했는지. 그런 건 안 궁금해요?” “별로.” 연우는 관심 없는 척 눈을 내리깔았다.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요. 우리가 어떤 사이였는지.” 잔뜩 낮춘 목소리로 주혁이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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