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크루즈 승무원 서연후.
제 소중한 사람을 삼켜 버린 밤바다를 보며
슬픔보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고.
찬성군 환희리 6-15
그런 그녀에게 집이 생겼다.
베스트셀러 작가 이원.
대인 관계가 싫어서 홀로 살아왔다.
과거, 물에 빠지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나를 구하지 못할 거라고.
“내가 당신을 무조건 살려 낼 거야.”
그런 그에게 숨 쉴 수 있는 곳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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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후 씨 때문에 위험한데.”
“응? 내가 무슨 잘못했어?”
품을 채운 연후의 몸이 경직되었다.
나 혼자 좋아하는 티를 내는 게 분해
연후를 달래지 않았다.
너도 날 남자로 의식하라고.
“연후 씨가 날 자꾸 흔들어. 내가 욕망을 가진 남자라는 걸 자꾸 인식하게 해.”
“이 작가?”
“이원. 원이라고 불러. 우리 사이가 업무로 만난 관계가 아니니까. 키스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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